by정재웅 기자
2010.09.01 11:04:12
1차·2차 협력사와 함께 공정거래협약 선포식 열어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현대·기아차가 1차 협력사 뿐만 아니라 2차 협력사에도 상생협력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한다.
현대차(005380)그룹은 1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 주대철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윤여철 현대·기아차 부회장과 1, 2차 협력사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및 하도급공정거래협약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식에서 현대·기아차는 1차 협력업체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지원받은 것과 동일한 내용의 지원을 2차 협력업체에게 할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키로 했다. 또 2차 협력사에 대한 대금지급 실태를 파악해 이를 1차 협력사 평가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1차 협력사에게만 집중된 상생협력의 혜택을 2차 협력업체에게까지 확대, 궁극적으로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담보하겠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