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효석 기자
2010.08.23 11:55:51
김일영 KT 부사장 공식입장 밝혀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KT는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매입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공식 언급했다.
KT(030200) 코퍼레이트센터장 김일영 부사장은 23일 기자와 만나 "우리금융지주(053000)로부터 지분매입을 해달라는 공식적인 요청을 받은 바도 없다"면서 "KT는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매입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최근 일각에서는 우리금융지주가 KT·포스코·국민연금·보고펀드 등에게 `민영화에 참여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57%) 중 일부를 매입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얘기가 나왔다. 우리금융은 이들 회사와 펀드가 각각 5% 안팎의 지분을 인수해 과점주주를 형성, 우리금융을 독자경영해 주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