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업계, 인터넷전화 품질개선 본격화

by임종윤 기자
2009.08.27 13:41:20

학계 인사 등 외부전문가 대거 위촉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케이블TV 사업자들의 인터넷 전화 가입자가 50만명을 돌파하면서 품질개선에 대한 본격적인 노력이 시작됐다.

국내 케이블TV사업자(SO)들이 인터넷전화 사업을 위해 공동출자해 출범한 한국케이블텔레콤(대표 이규천, 이하'KCT')은 26일 장충동 본사에서 품질경영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이날 발족한 품질경영위원회는 매달 회의를 열어 품질혁신 활동 수행 결과와 주요 장애 및 고객 요구사항 등을 취합해 인터넷전화의 품질을 최고수준으로 유지하고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 케이블텔레콤 이규천 대표
특히, 위원회의 기술자문을 위해 고려대 이석주 교수,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Klabs) 한운영 센터장, 한양대 안선응 교수, 숭실대 김영한 교수 등 학계를 포함, 저명한 외부전문가들이 대거 위촉됐다.

이규천 KCT 대표는 "가입고객 100만 시대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품질책임경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향후 품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KCT는 1,500만명의 케이블TV 방송가입자를 기반으로 2009년 8월 현재 약 53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