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24.02.05 10:00:00
[2024 금감원 업무계획]
저축은행 충당금 추가 적립계획 8일까지 받을 예정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금융감독원이 사업성이 악화한 브리지론 단계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을 신속히 구조조정시 분양가 인하에 따른 국민 주거안정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융감독원은 5일 ‘2024년 업무계획’을 통해 최근 공사원가 24%, 금융비용 60% 상승으로 사업성이 악화함에 따라 높은 분양가로 분양해야 하나, 미분양 우려로 사업이 지연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건설기술연구원의 건설공사비지수(주거용 건물)는 2020년12월 122에서 작년 12월 152로 뛰었다. PF 대출금리(가정)는 연 5%에서 연 8%로 60% 증가했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격(㎡당)은 22년 12월 642만5000원에서 작년 12월 737만7000원으로 올랐다.
그런데, 낙찰가율 60%에 토지를 매각하면 새로운 사업장에선 낮은 가격으로 분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신속한 PF 구조조정은 국민 주거안정뿐만 아니라 가계부채 감소와 소비 여력 확대로 거시경제 활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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