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헬스케어, 호주 이볼트사와 협업…100억 판매 달성

by최훈길 기자
2023.04.19 10:13:28

유병탁 대표 “AI 원격의료 시장 공략”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셀바스AI(108860) 계열사이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셀바스헬스케어(208370)가 체성분 분석기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셀바스헬스케어는 19일 호주 이볼트(EVOLT)사를 통해 글로벌 체성분분석기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100억원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했다.

이볼트사는 2015년에 설립된 호주의 헬스케어 기업이다. 구독형 비지니스 모델로 피트니스, 건강보험, 정부 기관에 다수의 계약을 확보한 글로벌 기업이다. 축적된 신체 데이터를 통해 라이프 스타일을 점수로 측정하고 미션을 부여한다. 보충제를 맞춤형 추천하고 있어 체계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사진=셀바스헬스케어)




이볼트사는 미국, 영국, 호주 시장에서 애니타임 피트니스(Anytime Fitness), 월드 GYM(World GYM), 커브스(Curves), 골즈 GYM(Gold‘s GYM), 24시 피트니스(24Hours Fitness) 등 프렌차이즈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로 점유율을 확대해 왔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이볼트사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애니타임과 독점 계약으로 체육관 보수·계약갱신이 있을 때 이볼트사 시스템을 필수로 설치하고 있다. 현재까지 애니타임은 1800개소에 설치돼 있다. 올해까지 셀바스헬스케어 60% 이상의 지점에 설치될 예정이다.

유병탁 셀바스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이볼트를 통해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로 빠르게 해외시장 점유율을 확장 중이다. 매출 비중의 50% 이상이 해외 의료기기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며 “HW 제조 기술과 모기업 셀바스AI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기존 측정 시장을 넘어 AI 원격의료 시장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