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자영 기자
2015.07.27 11:00:19
신제품 5종 출시..울트라HD만 4종
휴대폰보다 얇은 두께 ''울트라 올레드TV'' 첫 선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LG전자(066570)가 올레드 TV 제품군을 2배로 늘리며 대중화에 힘을 쏟고 있다.
LG전자는 27일부터 국내 시장에 4개 시리즈 5종의 올레드 TV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출시로 국내에서 총 8개 시리즈·10종의 올레드 TV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올레드 TV 5종 가운데 4종은 울트라 올레드 TV다.
회사측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울트라HD TV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이번에 제품군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5월과 6월 LG전자가 국내시장에서 판매한 올레드 TV 가운데 울트라 올레드 TV 판매 비중은 약 25%에 달했다.
LG전자는 울트라 올레드에서는 처음으로 평면 디자인을 적용한 65·55형 울트라 올레드 TV(모델명: EF9500)도 출시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새로 선보이는 LG 올레드 TV는 얇고 가벼운 기존의 올레드 TV에 부품과 회로 부분의 부피를 줄여 아트슬림 디자인을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55형 울트라 올레드 TV는 제품 두께가 4.8mm에 불과해 스마트폰 두께보다도 얇은 제품이다.
캐쉬백 혜택을 적용한 판매 가격은 65형 평면 울트라 올레드 TV(65EF9500)가 890만원, 55형 평면 울트라 올레드 TV(55EF9500) 540만원, 55형 곡면 울트라 올레드 TV(55EG9470, 55EG9450) 540만원, 55형 곡면 올레드 TV(55EG9350)는 369만원이다.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기존 LCD TV와 달리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고,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색의 변화가 거의 없는 것도 올레드 TV의 장점이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은 “올레드 TV는 현존하는 TV 가운데 가장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색을 구현한다고 평가받고 있다”면서 “차원이 다른 화질과 혁신적 디자인을 갖춘 올레드 TV를 계속 선보여 국내 프리미엄 TV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