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4.08.07 11:00:00
유망 수출기업 제품 소개..1:1 수출상담 주선
세계 4위 인구대국 인도네시아 거대 소비시장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전시장에서 ‘제1회 인도네시아 한국우수상품전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협은 우리 수출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광주시, 충청남도, 전라북도 등 지자체와 함께 선정한 유망 수출기업 30개 업체의 소비재, 생활가전, 식음료, 화장품 등 제품을 전시회에서 소개했다. 또 무협이 초청한 인도네시아 우수 바이어들과의 1:1 수출 상담을 주선했다.
세계 4위 인구대국 인도네시아는 지금까지는 값싼 노동력을 통한 선진국의 생산기지로 주목받아왔지만 최근에는 경제발전과 함께 중산층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구매력을 갖춘 거대 소비시장으로 탈바꿈했다. 인도네시아 중산층 비중은 지난 2004년 37%에서 지난해 56.7%로 약 20%포인트 높아졌다. 무협은 2030년에는 인도네시아가 1조달러 규모의 소비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무한 무협 전무이사는 “인도네시아 국내총생산(GDP)이 지난 2012년 이후 3000달러를 웃돌면서 내구소비재 보급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무협은 이번 한국우수상품전시상담회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우수 바이어 발굴을 위한 인도네시아 마케팅오피스 설치 등 적극적인 시장 선점 전략 수립을 통해 우리 기업의 인니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