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2.01.12 14:10:21
내용의 충실성과 소통노력, 신뢰성 등 판단
상업적 글 게재 시 공정위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도 평가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NHN(035420)은 네이버 파워블로그 선정 기준을 변경하고 오는 2월 발표할 `2011 네이버 파워블로그` 선정에 새롭게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2008년부터 우수한 콘텐츠를 꾸준히 게재하는 블로그를 선정해 파워블로그로 지정하고 있다. 현재 1700명의 파워블로그가 활동 중이다.
올해부터 네이버는 개인의 경험과 지식공유, 상호 소통에 중점을 둬 파워블로그를 선정할 계획이다. 그동안 게시글 수와 주목도, 인기도 등 계량적인 활동 지표를 바탕으로 파워블로그를 선정했다면 이제부터 내용의 충실성과 소통노력, 신뢰성 등 추가적인 요소도 판단하겠다는 것.
또한 상업적인 글을 작성할 때 공정거래위원회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는지도 평가의 기준이 된다.
이를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파워블로그 선정위원회`가 신설돼 파워블로그 선정을 전담한다.
네이버는 건전한 블로그 문화 정착을 위해, 선정 이후에도 파워블로그 제도 취지에 어긋나는 활동이 있으면 파워블로그 선정위원회가 자격 재심사를 진행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