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민희 기자
2010.05.03 11:33:05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앵커 : 내달 7일부터 보금자리 2차지구의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더 자세한 사항 건설부동산부 연결해 확인해 봅니다. 이지현 기자! 오는 5월 7일부터 보금자리지구 2차지구 1만8천511가구의 사전예약 일정이 시작된다죠?
기자 : 국토해양부는 지난 29일 서울 내곡, 서울 세곡2, 부천옥길, 시흥은계, 구리갈매 등 보금자리주택 2차지구 6곳에 대한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오늘 5월 7일부터 공공 분양 주택 1만4천497가구와 공공 임대 주택 4천14가구에 대한 사전예약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공공 분양주택의 분양가는 강남 2개 지구의 경우 3.3㎡당 1천200만~1천340만원 선입니다. 수도권 4개 지구는 750만원에서 990만원 선으로 예상됩니다. 또 이번에 사전예약에는 처음으로 10년 임대와 분납임대 물량이 선보입니다.
앵커 : 지역별 사전예약 공급 물량은 어떻게 되죠?
기자 : 사전예약 물량은 6개 지구 총 1만8천511가구로, 분양주택 1만4천497가구, 공공임대 4천14가구입니다. 지구별로는 남양주 진건지구가 6천126가구로 가장 많고, 시흥 은계지구 4천520가구, 부천 옥길지구가 3천566가구, 구리 갈매지구가 2천805가구, 서울 강남권인 세곡2지구 711가구, 내곡지구 783가구입니다. 이 가운데 공공분양 물량은 남양주 진건지구가 4천637가구, 은계지구가 3천849가구, 옥길지구가 2천97가구, 갈매지구가 2천420가구, 세곡2지구가 711가구, 내곡지구가 783가구입니다. 이번 사전예약에서 처음 선보이는 10년 임대는 옥길지구 730가구, 은계지구 671가구, 갈매지구 385가구 등 3곳에서 총 2천765가구입니다. 10년 분납 임대는 진건지구가 979가구, 옥길지구가 739가구 등 2곳에서 총 1천249가구가 배정됐습니다.
서울 2개 지구에선 SH공사가 20년 장기전세주택인 '시프트'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공공 임대물량이 나오지 않습니다.
앵커 :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의 사전예약은 언제부터인가요?
기자 : 먼저 특별공급은 5월 7일 3자녀 특별공급과 노부모부양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월 12일 신혼부부특별공급, 5월 14일 생애최초 특별공급 등의 순으로 실시됩니다. 일반공급은 5월 18일부터 무주택 세대주로서 5년 이상 청약저축에 가입한 1순위를 시작으로 19일 청약저축 60회 이상 납입자, 20일 무주택 세대주 3년 이상 36회 이상 청약저축 납입자, 24일 청약저축 1순위 전체, 25일 2순위와 3순위 전체 등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기관추천 특별공급대상자가 포함된 기타 특별공급은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됩니다.
앵커 : 접수는 어떻게 하면 되나요?
기자 : 별도의 증빙 서류 없이 인터넷과 현장접수 두 곳에서 하면 됩니다. 인터넷 접수는 청약기간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터넷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에서 접수 받습니다. 현장신청은 청약기간동안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지역의 경우 서울 강남구 개포동 SH공사에서 접수 받으며, 남양주는 경기도 남양주시 가운동 미성프라자 2층에서 신청을 받습니다. 수원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한국토지주택공사 수원홍보관에서 받으며 인천, 부천, 시흥지역은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 만수사옥에서 접수 받습니다.
앵커 : 어떤 것들을 조심해야 할까요. 유의사항을 말씀해 주시죠..
기자 : 국토부는 이번 사전예약 신청 때 별도의 증빙서류를 받지 않는 대신 당첨된 경우 제증명 서류를 제출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 신청내용과 제출서류가 다른 경우, 당첨이 취소되고 2년간 사전예약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 분양주택 및 임대주택에는 처음으로 입주자 자산기준이 도입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또 보금자리주택은 최장 10년의 전매제한과 5년의 실거주 의무가 부과됩니다. 전매제한을 위반할 때는 3년 이하의 징역,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실거주의무 위반 때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고 공급계약이 취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