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진섭 기자
2006.07.25 13:00:21
롯데건설, Gate 디자인 개발..전 현장에 적용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아파트 단지의 입구가 화려하게 변신하고 있다.
건설업체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하거나 조경작업을 해 단지 특화에 나서고 있다. 단지 입구에서 차별화된 시설을 제공하는 업체도 있다.
롯데건설은 21일 신규 개발된 외관 및 단지 조경과 조화되고 롯데캐슬을 상징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급 Gate 디자인 개발을 완료해 전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이번 Gate 디자인을 토대로 단지 출입구부터 차별화된 주거문화를 형성할 계획이다.
캐슬의 클래식한 이미지를 담은 이번 Gate 디자인은 전쟁터에서 승리한 장군이나 황제를 기리는 유럽 개선문에서 모티브를 도출해 롯데캐슬에 입주한 캐슬리언의 무한한 성공과 발전을 기원하고 캐슬만의 높은 가치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됐다.
롯데건설 디자인 담당자는 "현재 개발된 디자인안을 기본으로 단지규모와 특성에 맞게 전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올해 1월 입주한 제주 노형 e-편한세상 아파트 출입구에 제주도 현무암을 활용한 바닥포장과 수십여 그루의 야자수를 심어 제주도만의 이국적인 경관을 연출했다. 또한 출입구에서부터 다량의 철쭉을 심어, 봄이면 단지 전체가 싱그러운 꽃들로 만발하다.
GS건설은 지난 해 분양한 서울 여의도 '여의도자이'에 드롭오프존(차량대기장소)을 마련하였다. 드롭오프존은 호텔식 출입구 형태로 비, 눈이 오는 등 날씨가 궂은 날에 입주민이 차에서 타고 내릴 때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