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영환 기자
2024.08.22 10:30:00
권기섭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중소기업중앙회 첫 방문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22일 권기섭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많은 중소기업이 애로를 호소하는 경직적 주52시간제 개선이 사회적 대화를 통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권 위원장과 상견례 자리를 갖고 중소기업을 둘러싼 노동규제 과제와 사회적 대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권기섭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초대 고용노동부 차관으로 노사 법치주의 확립, 근로시간제도 개편안 발표 등 노동개혁에 앞장선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사회적 대화의 성패는 경제적 약자인 중소기업의 수용성에 달렸다”라며 “고금리, 내수부진과 과도한 노동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목소리가 사회적 대화에 적극 반영되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권 위원장은 “중소기업중앙회는 사회적 대화에서 중소기업의 원활한 노사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라며 “사회적 대화의 장에서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크게 낼 수 있는 확성기 역할을 해달라”라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은 AI 등의 기술혁신에서 비롯되는 산업구조 변화에 더욱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라며 “이를 사회적 대화를 통해 중소기업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산업전환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