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소기업 방문한 오영주 장관…“신시장 진출 적극 지원”

by김경은 기자
2024.01.12 10:40:00

수출 부진 위기 극복한 ‘코엠에스’ 방문
대표·임직원 격려하고 수출 애로사항 청취
“재외공관·공공기관·기업 ‘수출원팀’만든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2일 “향후 재외공관과 현지 진출 공공기관·기업 등이 참여하는 중소기업 수출 원팀을 만들어 중소기업의 신시장 진출과 수출 다변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열린 ‘여성기업인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오 장관은 이날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글로벌 강소기업인 코엠에스에 방문해 “수출 다변화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 위기를 극복한 우수사례가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엠에스는 반도체 및 PCB 장비를 수출하는 기업으로 2022년부터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중국 경기침체로 대(對) 중국 수출이 급감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시장 진출에 도전하면서 수출액이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하는 등 위기를 극복했다.



오 장관은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라는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수출기업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업체 대표와 임직원을 격려하고 이들의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 장관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글로벌 경기 변동으로 인한 수출 리스크는 항상 염두에 둬야 하는 문제”라며 “중소기업이 견고한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수출국을 다변화해 대외환경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체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