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용성 기자
2023.11.07 09:45:30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엘앤에프(066970)가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등으로 3분기 실적이 부진하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0분 현재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9.80% 하락한 16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엘앤에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4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5.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매출은 1조2554억원으로 전년보다 1% 늘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목표가를 줄줄이 하향했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방 고객사 수요 둔화, 높은 재고자산 등으로 단기적인 실적 불확실성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도 “엘앤에프의 주요 매출처인 유럽의 전기차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수요 약세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리튬 가격 하락에 따라 양극재 평균판매단가 감소와 전방 시장 성장세 둔화를 전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