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대우건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센터파크', 1순위 마감

by오희나 기자
2022.11.03 10:32:15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대우건설이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8블록에 공급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야 아파트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가 지난 1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 마감됐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 (자료=대우건설)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 1순위 접수에서 148가구 모집에 모두 6221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42.03대 1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청약은 824가구 모집에 3075명이 신청해 3.73대 1을 나타냈다.

당해 최고 경쟁률은 48.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84㎡T 타입에서 나왔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청약경쟁률이 떨어지고 미분양이 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흥행 요인으로는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가 꼽힌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분양가가 1402만 원으로 올해 부산 전체 평균 분양가 1749만 원의 약 80% 수준이다. 인근에 도보 통학이 가능한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교가 설립될 예정인 점과 교통 인프라 개선이 예정돼 있는 점 또한 흥행 요인으로 지목된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아파트로 부산도시공사가 토지를 제공하고 대우건설이 설계와 시공, 책임준공 및 분양을 맡았다. 지하 2층~지상 16층, 13개동에 전용면적 74㎡, 84㎡, 총 972가구 규모로 건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