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치킨이 대세…CU, 소용량 즉석조리 치킨 '2+1' 행사

by남궁민관 기자
2022.08.29 10:28:53

9월 넓적다리·닭꼬치·치킨꼬치·핫찰도그 등 8종 대상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CU가 알뜰 쇼핑족을 겨냥해 다음달부터 즉석조리 인기 상품인 치킨을 대상으로 ‘2+1’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CU 즉석조리 코너.(사진=CU)


앞서 CU는 올 여름 세번의 복날 할인 행사를 통해 가성비를 앞세운 편의점표 치킨 수요를 확인하면서 이번에 월 단위로 행사 규모를 키웠다. 실제로 한 마리 치킨(9900원)을 2000원 할인해 판매한 복날 행사에서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48.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는 편의점에서 수요가 높은 조각 치킨과 꼬치류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넓적다리 일반·매콤 2종 △참숯구이 닭꼬치 일반·매콤 2종 △치킨꼬치 일반·매콤 2종 △핫찰도그 △체다치즈 핫찰도그 등 8종이다. 이달 1~26일 튀김 카테고리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결과 한 마리 치킨의 매출 비중은 26.8%인 반면 조각 치킨 및 꼬치류는 51.9%에 달할 정도로 소용량 상품의 수요가 압도적으로 높았기 때문이다.

CU는 이번 행사 매출 추이와 소비자 반응에 따라 10월에도 인기 상품들을 중심으로 ‘2+1’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CU는 개학을 맞아 즉석조리 튀김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신상품을 출시해 라인업도 강화한다. 이달 29일 출시하는 ‘자이언트92 핫도그’는 돈육 함량 92% 이상의 고품질 소시지로 만든 상품으로 일반 핫도그 대비 1.5배에 달하는 크기와 중량(130g)을 내세웠다.

이순호 BGF리테일 HMR팀 MD는 “최근 치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해 고객 혜택을 한층 강화한 증정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높아진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실속 있는 행사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