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이웃사랑성금 20억 기탁…구자은 회장 첫 공헌 활동
by박민 기자
2022.01.19 10:01:38
[이데일리 박민 기자] LS(006260)그룹은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올해 초 3기 구자은 회장 체제의 시작을 선언한 후 첫 사회공헌 활동이다.
LS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금은 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교육 및 주거환경 개선, 보건·의료 지원, 사회적 돌봄 강화 등의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LS그룹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이라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S그룹은 지난해 11월에도 그룹 연수원이 소재한 경기도 안성시 취약계층 800여가구에 1억원 상당의 김장김치와 겨울이불, 토종벌꿀 등을 전달하는 ‘Hot Heart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초등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도 2013년 이후 올해까지 16회째 이어오고 있다.
해외에서는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1000여명의 LS 대학생해외봉사단을 선발·파견해왔다. 파견 지역에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건물인 LS드림스쿨을 신축해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치민·동나이 등지에 총 18개의 드림스쿨을 준공했다.
계열사 별로는 LS(006260)일렉트릭이 지난해 11월 안양시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 200여명에 5000만원 상당의 방한 의류를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LS니꼬동제련은 10월 울산시 울주군 온산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3400만원 상당의 과학 선물세트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