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준하 기자
2021.01.07 09:16:29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국 조지아주의 상원의원 결선투표 결과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되면서 마리화나 관련주가 강세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기준 오성첨단소재(052420)는 전 거래일 대비 13.75%(660원) 오른 5460원에, 마이더스AI(222810)는 4.84%(33원) 오른 715원에 거래 중이다.
오성첨단소재는 자회사가 의료용 대마를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마이더스AI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사업자와 인수를 검토하기 위해 실사에 필요한 비밀유지 협약서(NDA)를 지난달 14일(미국 현지시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의료용 마리화나와는 달리 기호용 마리화나는 21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마리화나 상품을 살 수 있어 시장 규모가 크다. 기호용 마리화나를 미국 내 최초로 합법화한 콜로라도 주정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마리화나 매출은 17억4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다. 이 중 기호용 매출이 80%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