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1억불 수출의 탑 수상

by강경훈 기자
2017.12.05 10:17:28

수출액 1억4000만 달러…전체 매출比 80%

경기 화성시 바텍 본사.(사진=바텍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치과용 영상장비 전문기업 바텍(043150)이 업계 최초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바텍은 5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출의 탑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연간 수출액을 집계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바텍은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제품을 판매하며 수출비중이 전체 매출의 80%에 이른다. 해당 기간 바텍의 수출액은 1억4000만달러이다.



바텍은 2003년 국내 최초로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를 출시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70%)를 달성했다. 이후 치과 진단용 CT, 파노라마, 세팔로를 하나로 결합한 세계 최초 3 in 1 CT, 방사선 피폭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저선량 CT, 세계 최초로 2D와 3D 영상을 동시에 촬영하는 스마트CT 등 새로운 제품을 연이어 출시했다.

지난해 기준 대륙별 매출은 북미(26.6%), 유럽(21.5%), 아시아(22.2% 한국제외) 등 세 대륙의 수출 비중이 모두 20%가 넘을 만큼 고르게 분포돼 있다. 안상욱 바텍 대표는 “치열하게 경쟁하는 세계 덴탈 이미징 시장에서 독보적인 혁신 제품을 연이어 출시해 시장별 요구에 맞는 체계적인 고객서비스를 고수한 결과”라며 “앞으로 2억불, 3억불 수출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