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연강재단, 의학논문 부문 학술상 시상

by정태선 기자
2014.07.09 11:10:04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오른쪽)이 2014 두산연강학술상 의학논문 부문 시상식에 참가해 수사장인 이사민 임상강사(가운데)와 이왕준 신문 ‘청년의사’ 발행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연강재단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두산연강재단은 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4 두산연강학술상 의학논문 부문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인 이사민 임상강사(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에게 상금 2000만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수상논문 제목은 ‘단핵구 염증반응을 유도하는 사람 리지스틴의 수용체캡1 (CAP1)’으로 지난 3월 미국 과학전문 학술지 셀(Cell)지의 자매지이며 대사성 질환의 최고 권위지인 셀 메타볼리즘지에 게재됐다.

사람 리지스틴의 수용체가 캡1 단백질임을 세계 최초로 보고하면서, 캡1 단백질이 만성 염증과 비만을 악화시킨다는 것을 증명한 논문이다.



이번 연구는 비만을 억제하는 방법 뿐 만 아니라 동맥경화증, 당뇨병 등 성인병(심장대사질환)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산연강학술상 의학논문 부문은 한국 의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젊은 의학연구자들의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