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4.06.23 11:06:2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가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였던 기관 투자가가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외국인과 함께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23일 오전 11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67포인트(0.49%) 오른 1977.74를 기록하고 있다.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인 외국인은 200억원어치 사들이면서 순매수로 돌아섰다. 기관도 41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 매수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46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6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통신 업종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다수 업종이 상승세다. 특히 건설 철강·금속 전기·전자 업종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다수 상승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54% 오른 13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 네이버(035420) 포스코(00549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등도 강세다. 반면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2포인트(0.38%) 내린 534.67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