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4.03.24 11:05:1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중국의 경제지표가 기대치를 밑돌며 코스피의 상승세도 둔화되고 있다. 지수는 현재 1940선에서 공방 중이다.
24일 오전 10시5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43포인트(0.33%)오른 1941.37에 거래되고 있다 .
이날 1937.06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1950.54까지 올랐지만 개인의 차익매물과 외국인 매수세 둔화에 상승분을 대부분 내주고 1940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특히 오전 10시 40분께 발표된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8.1로 시장기대치 48.7은 물론 전월 48.5에도 밑돌았다. 이에 외국인 매수세는 줄어들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7억원, 602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특히 투신이 349억원, 보험이 197억원을 담고 있다. 반면 개인은 953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3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458억원 매수우위로 총 502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3% 강세를 보이고 있고 통신업, 철강금속, 화학, 금융업, 보험, 기계 등이 강세다. 반면 의약품,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섬유의복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6000원(0.47%)내린 12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도 하락세다.
반면 LG화학(051910)과 SK텔레콤(017670)은 각각 3.34%, 2.39% 오르고 있다.
장 초반 550선을 넘봤던 코스닥은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은 현재 전거래일보다 0.21포인트(0.04%) 내린 546.60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84억원, 87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29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