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환구 기자
2009.02.23 13:34:30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23일 코스피시장이 기술적 반등과 미국시장의 금융구제안 기대감이 맞물리며 모처럼 강세를 지속하며 1090선 안착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업종별로는 지난 2주간 하락장에서 조정폭이 컸던 업종들이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2주동안 17% 가량 밀렸던 철강과 전기가스, 운수장비업종이 2~5% 급등하며 시세를 주도하고 있다. 12% 하락했던 IT주도 2.74% 급반등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낙폭이 가장 컸던 금융주들은 여전히 상승폭이 다소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KB금융(105560)은 2.38% 오르고 있지만, 신한지주(055550)는 0.66% 밀리고 있다.
반면 하락장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했던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디지털카메라 사업부문을 분할한 후 초강세를 보였던 삼성테크윈(012450)은 4% 이상 밀리고 있고, 의약품과 음식료 등 내수주들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