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지영한 기자
2004.09.24 13:54:06
내년 2월부터 유럽에서 시보레 브랜드로 판매
[edaily 지영한기자] GM대우차는 24일 서유럽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칼로스 3도어 해치백` 모델을 2005년 2월부터 유럽시장에 시보레(Chevrolet)브랜드로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칼로스 3도어 해치백은 `53kw/72마력의1.2리터 엔진`과 `61kw/83마력의 1.4리터 엔진`, `69kw/94마력의 1.4리터 16밸브 버전` 등 총 3차종을 출시 된다.
스포티한 외관에 어울리듯 강력한 엔진을 바탕으로 시속 0에서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이 11.1초로 가속 성능이 뛰어나며 최고 속도는 시속 176km.
이와 함께 칼로스 3도어 해치백은 100km까지 주행시 7리터의 연료를 소비, 45리터의 연료 탱크에 연료를 가득 넣을 경우 642km까지 주행할 수 있을 정도로 연비가 뛰어나다.
칼로스 3도어 해치백은 전장 3,880mm, 전폭 1,670mm, 전고1,495mm에 전후면에 부착한 공기 역학 장치, 새롭게 디자인된 신형 범퍼 등 스포티하면서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개발됐다.
또한 보다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전면 데쉬보드 컬러를 투톤으로 새롭게 적용, 신선하고 현대적으로 설계 됐으며, 젊은 학생층과 사회 초년생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2년전 서유럽시장에 첫 출시된 칼로스는 현재 유럽지역내 GM대우의 판매량 42%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으며, 올 상반기 유럽시장에서 4만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아울러 미국시장에서 시보레 아베오(Aveo)로 판매되고 있는 칼로스는 2003년 11월 첫 수출을 시작한 이후 10개월만인 지난 8월6509대를 판매, 엔트리 컴팩트카(Entry Compact)부문 점유율 46.6%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 차량은 23일부터 개최된 파리모터쇼에서 전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