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 전시한 삼성전자
by김현아 기자
2025.03.04 08:11:20
[MWC2025] 삼성전자 전시관
연내 출시할 안드로이드 기반 최초의 XR 헤드셋
유영상 SKT 사장도 관심 보여
가장 얇은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 관심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삼성전자가 3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025에서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전시장에 1745㎡(528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에게 ‘갤럭시 S25 시리즈’와 함께 다양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 삼성전자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최초의 안드로이드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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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MWC25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왼쪽)이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과 부스 투어를 하고 있다.(사진=임유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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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MWC25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왼쪽)이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과 부스 투어를 하고 있다. 사진=SK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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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관에서는 갤럭시 S25 시리즈의 쉽고 직관적인 갤럭시 AI 기능을 여러 시나리오를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기능 체험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혁신적인 스마트폰 사용 경험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 △어떤 화면에서든 동그라미만 그리면 검색이 가능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일상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Now Brief)’ △사용자의 관심사와 상황에 맞춰 실시간 추천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바(Now Bar)’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 삼성전자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역대 갤럭시 S시리즈 중 가장 얇은 디자인의 ‘갤럭시 S25 엣지’를 살펴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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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25’에서 발표된 혁신적인 신제품들도 전시했다. 그 중에서도 역대 가장 얇은 디자인을 자랑하는 ‘갤럭시 S25 엣지’와 최초의 안드로이드 XR 헤드셋인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XR 헤드셋은 차세대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경험을 제공하며,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제품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은 전시장에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에게 연내 출시할 XR 헤드셋에 대해 “안경 형태로 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사장이 “돌아다니며 사용할 수 있냐”고 묻자, 노 사장은 “기본적으로 앉아서 VR 경험을 제공하며, 카메라 덕분에 걸을 수는 있지만 권장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노 사장은 프로젝트 무한의 장점으로 “무게와 착용감이 좋고, 음성 제어로 사용자 경험을 정교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갤럭시 AI에 대해 “온디바이즈 성능을 강화하고, 고성능은 클라우드를 활용한다”고 설명했으며, 나우 브리핑 기능에 대해 “구글과 제휴하고 있으며, 이후 서드파티 앱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새로운 ‘갤럭시 A56 5G’와 ‘갤럭시 A36 5G’를 공개하며, ‘어썸 인텔리전스(Awesome Intelligence)’를 탑재한 스마트폰의 성능을 강조했다.
이번 MWC 2025에서 삼성전자는 첨단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선도할 준비가 돼 있음을 알렸다.
|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의 삼성전자 전시관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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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체험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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