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캠핑장, 4월 1일 재개장…경기관광공사, 무료체험 이벤트 진행

by김명상 기자
2024.03.11 09:59:54

평화누리캠핑장 전경 (경기관광공사 제공)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해 11만명이 넘게 찾는 파주 임진각 인근의 명소인 ‘평화누리캠핑장’이 ‘1박 2일 무료 체험 이벤트’를 연다. 기존의 위탁 방식에서 경기관광공사의 직영 운영 체제로 전환되는 것을 기념한 행사다.

경기관광공사는 평화누리캠핑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4월 1일 재개장하는 것을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무료 시범 운영 기간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무료 운영은 일반인 약 130팀을 대상으로 1박 2일, 2회(3/22~23, 3/23~24)로 진행된다.

무료 체험 예약 접수는 평화누리캠핑장 누리집에서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 받는다. 추첨 결과는 15일 오후 1시에 공지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캠핑장 시설 이용 후 만족도 및 개선사항 등에 대한 설문에 참여해야 하며, 개인 SNS 체험 인증샷 등을 게재해야 한다.



그동안 경기관광공사는 평화누리캠핑장을 위탁 운영했으나, 경기북부 체류형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4월부터 직영으로 전환, 운영할 예정이다. 공사는 재개장에 앞서 원활한 운영을 위해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평화누리캠핑장은 연간 약 11만5000명이 찾을 만큼 인기가 높다. 3만4177㎡ 규모의 땅에 오토캠핑 38면, 일반캠핑장 30면, 타프존 6면, 글램핑 6동, 카라반 38동을 갖췄고 안내소, 사무실, 매점, 화장실, 개수대, 샤워실 등의 시설도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가동률별 환경미화, 경비, 안전 등 사전점검 및 개선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평화누리캠핑장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일반인 대상 홍보촬영 등을 통해 자연스러운 캠핑장 데이터 수집도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