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엔 가성비" 이랜드킴스클럽 PB 브랜드 매출 최대 3배 껑충

by백주아 기자
2023.10.13 10:34:42

우유와 생수, 화장지 등 PB 200 여종 운영
전체 평균 매출 10% 상승
"시중가 대비 50% 낮아"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랜드는 이랜드킴스클럽의 전체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지난달 매출이 전년 대비 10% 가량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중가 대비 최대 50% 낮은 가격으로 고물가 상황 속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킴스클럽 자체 브랜드(PB) 상품 이미지. (사진=이랜드)
이랜드 킴스클럽이 운영하는 PB 상품은 총 200여종으로, 우유와 생수, 화장지 등 식품부터 생필품까지 생활 전반의 영역에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가장 큰 매출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상품은 우유다.

자체브랜드(PB) 우유인 ‘더 고소한 목장우유’의 10월 1~11일까지의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3배 이상 상승했다. 지난달 6일 출시한 락토프리 PB 상품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전월 대비 20% 가량 매출이 올랐다. 10월부터 기존 브랜드(NB)의 우유 가격이 일제히 인상되며 PB우유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60년 업력의 연세우유와 협업한 ‘더 고소한 목장우유’와 동원F&B의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와 협업한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900ml에 각각 1990원, 2590원이라는 합리적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랜드킴스클럽의 다른 PB 상품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기존에도 인기가 높았던 ‘오프라이스 빅롤 화장지’는 올해 100만개가 판매됐으며, ‘오프라이스 생수’는 500만개가 판매됐다. 오프라이스 빅롤 화장지는 36롤로 구성되어 오프라인에서 99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브랜드 화장지와 비교하면 반값 수준이다. 오프라이스 생수는 2ℓ 6병 묶음을 무려 1990원이라는 가격에 킴스클럽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랜드킴스클럽 관계자는 “고물가 속 고객의 지갑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최저가 수준의 고품질 상품을 제공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에서 최고의 가성비를 갖춘 PB 상품군을 늘리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