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ITI테크놀로지, '닥터봇'과 '헬스케어 워치' 결합한 시스템 개발

by이윤정 기자
2022.11.17 10:50:38

인공지능 기반의 커뮤니티 케어 서비스 본격 출시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ITI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 기반의 커뮤니티 케어 서비스를 위한 닥터봇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2023년도 본격적으로 국내 및 해외에 관련 시스템을 홍보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ITI테크놀로지)
이번에 ITI테크놀로지가 출시한 시스템은 기존 병상 병원용 헬스케어 시스템을 개인 맞춤형과 고령자용으로 발전시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토록 개발, 구성되어 있다.

특히 ITI테크놀로지는 닥터봇(인공지능 로봇)을 자체 개발하고, 스위스 파트너사에서 정밀 제조한 헬스케어 스마트밴드 기반에서 생체신호를 측정하여 데이터로 수집, 분석된 정보를 보호자 및 이해 관계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성했다.

이욱희 글로벌 부문 대표는 “우리 시스템은 카메라 마이크, 생체신호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추출하고, AI 관리 시스템으로 분석할 수 있고, 영상 대화 에이전트로 환자와 대화하며 분석 내용을 의료진 및 보호자에게 전달하여 즉시 조치, 치료 변경, 의료 지원, 긴급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를 통해 조기 발견 및 위험 요인을 감소시킬 수 있고, 또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심각한 상황의 고위험에 대한 알림으로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ITI테크놀로지는 대사증후군 등의 건강 초기 우려 대상층 뿐만 아니라. 병원 퇴원 환자들의 애프터케어가 부족한 현재 상황에 맞춰 만성질환 및 위중증 환자 등의 재택 모니터링, 비대면 화상 대화 및 지속적인 관리 등의 기능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병원에서 입원 시 활용했던 UI 인터페이스 플랫폼을 수정, 개발하여 지자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구성되어 있다.

한편 ITI테크놀로지는 이번에 개발 완료한 시스템에 대한 영업 및 마케팅 강화를 계획 중이다. 상대적으로 건강 관리에 데이터 시스템이 필요한 지자체 및 요양병원, 요양원 등에 우선적으로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며 데이터 기반의 관리를 원하는 다양한 건강 커뮤니티들과의 협업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의 아시아권 건강 데이터 확보가 필요한 기관 및 기업과 협업, 개인 맞춤형 자가 건강 돌봄 서비스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로서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