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작가 응원…예술위, 12월까지 '나의 첫 책 프로젝트'

by장병호 기자
2022.10.12 10:23:29

202년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선정 도서 활용
12월까지 신진 작가 참여 북토크 등 개최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와 함께 오는 12월 31일까지 ‘나의 첫 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예술위 ‘나의 첫 책 프로젝트’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난 8일부터 시작한 ‘나의 첫 책 프로젝트’는 2022년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선정 도서를 활용한 신규 문학 향유 프로그램이다. 문학 분야에서 첫 도서를 발간한 작가를 응원하고 홍보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문체부와 예술위는 2022년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1차 공모를 통해 총 1382종의 신청 도서 중 188종의 도서를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소설 43종, 수필 38종, 시 45종, 아동·청소년문학 54종, 평론과 희곡이 각각 5종과 3종이며, 이 중 작가의 문학 분야 첫 발간 도서는 41종이다.

‘나의 첫 책 프로젝트’는 문학 분야 첫 발간 도서를 대상으로 북 토크, 전시, 오디오북 제작, 낭독공연, 홍보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선정도서 및 작가를 홍보할 예정이다. 지난 8일에는 수필 분야의 선정작 ‘불편하지만 사는 데 지장 없습니다’의 백순심 작가가 종로문화재단 문화다양성사업과 협업해 서울 종로구 청운문학도서관 한옥세미나실에서 독자들과 만났다.



이어 10월에는 ‘2022 파주북소리’ 축제와 협업하여 오는 22~23일 한이리 작가의 ‘게르니카의 황소’, 김혜지 작가의 ‘대가 없는 일’, 최보윤 작가의 ‘너무 예쁜, 개같은’, 이유리 작가의 ‘브로콜리 펀치’ 북 토크를 진행한다.

10월 마지막 주에는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의 보급처인 종로 우리소리 도서관과 성남 중원도서관에서 각각 유인비 작가의 ‘평범한 대화’, 이호영 작가의 ‘경성 최고 화신미용실입니다’ 등과 함께하는 행사도 예정돼 있다. 이어 11월 7일부터 11일까지는 종로구 푸에스토 갤러리에서 선정도서 전시회와 북 토크 등의 다양한 행사들을 선보인다.

예술위 관계자는 “‘나의 첫 책 프로젝트’가 문학 분야의 첫 책을 발간한 작가의 시작을 응원하고 앞으로도 계속 좋은 문학 작품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다양한 문학 향유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의 첫 책 프로젝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예술위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