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리브엠’, 제휴 통신망 KT로 확대

by정두리 기자
2022.07.25 10:36:31

LG유플에 이어 KT까지…하반기 SKT도 확대 검토
다양한 제휴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선택권 강화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Liiv M)은 제휴 통신망을 LG유플러스에 이어 KT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은행권 최초 알뜰폰 1호 사업자인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Liiv M)은 제휴 통신망을 LG유플러스에 이어 KT로 확대한다. (사진=국민은행)
리브모바일은 은행권 최초 알뜰폰 1호 사업자로서 알뜰폰사업자(MVNO) 최초로 5G 서비스 및 워치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알뜰폰의 이미지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제휴 통신망 확대로 리브모바일은 KT 통신망을 통해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선택권과 편의성을 높였다. OTT(왓챠, 시즌), 게임(게임박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요금제와 데이터 같이 쓰기·셰어링을 선보이며 서비스 라인업을 강화했다.

KT망 요금제는 △음성·문자를 필요한 만큼만 이용하는 LTE 실속 15GB 등 2종 △음성·문자·데이터를 무제한 사용 가능한 LTE 무제한 11GB+, 100GB+ 등 6종 △가족·지인으로부터 데이터를 받을 수 있는 데이터 같이 쓰기 120분+, 240분+ 등 4종으로 구성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T 통신망에 이어 하반기 SK텔레콤 통신망 추가 확대를 통해 고객이 리브모바일에서 원하는 통신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리한 통신 생활을 위해 다양한 요금제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리브모바일은 전체 통신사 중 1위를 기록하며 알뜰폰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리브모바일은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알뜰폰스퀘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알뜰폰 전용카드를 7월 말 출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는 게 사측의 경영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