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8.04.04 09:55:20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용산전자상가 일대 도시재생을 지원한다.
HUG는 지난 3일 용산전자상가에서 열린 용산 Y-Valley 혁신플랫폼 선포식에서 서울시, 용산구, 서울 소재 5개 대학, 민간기업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용산 ‘Y-Valley’는 쇠퇴해가는 서울 용산전자상가에 5세대(G) 이동통신, 드론, 가상현실(VR) 등 신산업을 유치해 2022년까지 이 일대를 디지털산업과 신산업의 융복합이 이뤄지는 청년창업 플랫폼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다.
HUG는 특히 용산전자상가 일대에서 창업시설, 코워킹스페이스 등을 추진하는 청년창업·사회적 기업 등에 주택도시기금 및 보증을 적극 지원해 골목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로 했다.
용산전자상가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고시 예정 시기인 12월에는 다양한 사업에 대한 HUG의 금융지원이 이뤄져 도시재생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광 HUG 사장은 “HUG는 쇠퇴도시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시재생 뉴딜 정책을 뒷받침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 관계기관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용산전자상가가 혁신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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