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아라 기자
2017.07.03 09:40:40
[평택=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경기평택항만공사는 최근 개설된 평택항-홍콩을 잇는 신규 항로 안정화와 교역 활성화와 인도 시장의 원양항로 개척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7월1일까지 홍콩·인도 지역 평택항 포트세일즈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택항 홍콩·인도 포트세일즈는 지난해 개항이래 최대치인 컨테이너 62만3천TEU 유치 실적에 힘입어 올해 70만TEU 컨테이너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올해 4월 개설된 평택항-홍콩항 간 물동량을 안정화 시키고 경기도 기업의 판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현지 정부, 선·화주, 포워더, 항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택항 물류 대표단은 포트세일즈 첫날인 26일 홍콩투자청(Invest Hong Kong), 홍콩선주협회 (Hong Kong Ship Owners Association)및 홍콩해양항만국(Hong Kong Maritime and Port Board)등을 방문해 홍콩항의 미래 성장 발전 전략을 청취했다. 평택항과 홍콩항의 물동량 확대 방안을 협의하는 등 양국의 교역증대를 위한 상호 지속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홍콩 교통주택국 장비키(Cheung Vicky) 처장은 “홍콩은 금융·보험 등 항만 및 선박 서비스 산업이 발달되어 있다”며 “양 기관의 지속 협력을 바탕으로 양항의 물동량 확대 등 항만 활성화를 이끌고 경기도 기업의 홍콩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27일에는 홍콩해사처(Maritime department of the Hong Kong Special Administration Region)를 방문해 평택항 활성화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후에는 홍콩 쉐라톤호텔에서 홍콩화운물류업협회(HAFFA) 회원사와 홍콩 정부 및 선·화주, 현지 물류기업 50여명을 대상으로 평택항 화물유치를 위한 물류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