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증권신고서 제출… 11월 코스닥 상장

by이명철 기자
2015.09.16 10:17:47

더블유게임즈 기업 로고.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 등에서 소셜카지노 게임을 제공하는 더블유게임즈가 본격 코스닥시장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1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공모 주식 수는 427만2450주다. 공모예정가는 5만1000~6만1000원이다. 밴드 하단 기준 공모금액은 총 2179억원이다. 내달 19~20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 후 26~27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11월 중이다.

2012년 4월에 설립된 이 회사는 페이스북·안드로이드·iOS 등 글로벌 SNS 플랫폼을 바탕으로 ‘더블유카지노’, ‘더블유빙고’ 등을 전세계 서비스한다. 220여개국에서 15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국내 게임사 최초로 페이스북 글로벌 전체 게임 매출 순위 10위권에 들었다. 모바일 부문은 북미 소셜카지노 매출 순위 안드로이드 7위, iOS 13위를 각각 기록했다. 개별 기준 매출액은 2013년 453억원에서 지난해 71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0억원에서 293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약 1300억원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상장주선인은 한국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키움증권(039490)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