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4.09.11 11:00:00
작년 2월 출시후 15만대 이상 판매…연말까지 28만대 판매 예상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업계 최초로 냉장실을 두 개로 구분한 삼성전자의 냉장고 ‘지펠 푸드 쇼케이스’(사진)가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삼성전자(005930)에 따르면 지펠 푸드쇼케이스는 지난해 2월 출시한 이후 지난 8월 말까지 약 15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제품은 업계 최초로 한 개의 냉장실을 인케이스와 쇼케이스 두 개의 냉장실로 구분한 구조로 이뤄졌다. 냉장실 안쪽을 열고 닫는 인케이스 문과 바깥쪽을 여닫는 쇼케이스와 문을 따로 만들어 인케이스는 부피가 크고 오래 보관해야 하는 식재료를 신선하게, 쇼케이스에는 자주 먹는 음식을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또 맞춤형 수납공간인 쇼케이스는 엄마를 위한 ‘쿠킹 존’, 아빠와 가족 모두를 위한 ‘패밀리 존’, 아이를 위한 ‘키즈 존’ 등 5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가족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출시 후 5만대 수준이던 판매량이 지난 7월 8종의 신제품을 출시한 이후 15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약 28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양문형 냉장고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형태의 냉장고 지펠 푸드쇼케이스가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에 편리함을 더할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