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09.12.04 14:05:06
[이데일리 유재희기자]코스피가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60일 이동평균선에 바짝 다가섰다.
주요 저항선 앞에서 향후 상승추세로 방향을 잡을 것인지, 또 다시 박스권 구간에 갇힐 것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다음주 국내 증시 향방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는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와 다음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정책 발표 및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을 들 수 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다음주는 추세적인 움직임 보다 16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말 미국의 소비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을 보이기 어렵다는 점에서 추세적인 강세를 기대하기에 한계가 있고, 기관과 프로그램 중심의 다소 우호적인 수급여건을 통해 하단 역시 제한될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곽중보 연구원은 "따라서 방향성 보다는 변동성에 초점을 둔 전략이 필요하며, 철강(POSCO(005490), 현대제철(004020) 등)과 음식료(빙그레(005180), 오뚜기(007310), 진로(000080), 농심(004370) 등), 전기전자(LG디스플레이(034220), LG전자(066570), 삼성전자(005930), 하이닉스(000660) 등)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경제·재테크 전문 케이블·위성방송 이데일리TV의 'Go or Stop' 프로그램(매일 오전 9시)에서는 매주 금요일 '성공투자 하이파이브' 코너에서 다음주 증시 전망편을 편성했다.
☞이 코너는 4일 오전 9시 25분 이데일리TV 'Go or Stop' 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