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공격경영으로 ''불황 속 호황''

by객원 기자
2009.03.03 19:33:01

''칭기즈칸'' 박희신 대표

[이데일리 EFN 김준성 객원기자] 2009년 외식업계는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원가절감을 최우선목표로 내세우고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있는가하면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경쟁업체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는 음식점들도 상당수다.

최근 스시&샤브샤브전문점 '칭기즈칸'의 행보가 바로 후자의 대표적인 예다. '칭기즈칸' 박희신 대표의 공격경영이 불황의 시대를 맞아 비로소 빛을 발하고 있다.

스시&샤브샤브전문점 '칭기즈칸'은 2005년 첫 매장을 개점한 이래 수원점과 분당점을 연이어 오픈하며 짧은 시간에 안정궤도로 진입한 외식브랜드다.

장기불황으로 인해 샤브샤브전문점들 또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칭기즈칸'의 남다른 공격경영을 통한 결실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우선, '칭기즈칸'의 공격경영이 무엇인지를 잘 드러내고 있는 것은 적극적인 투자와 마케팅이다.

샤브샤브를 조리할 때 발생하는 열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급, 배기시설 투자도 마다하지 않는다거나 기존의 조명을 LED로 전면 교체, 장기적인 차원에서의 유지비절감을 꾀하는 식이다.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전략도 다채롭다. 샤브샤브를 먹는 고객들에게는 샐러드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매달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매장 분위기를 새롭게 연출한다.

또한 기존의 자판기커피를 원두커피로 교체해 제공,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칭기즈칸' 박희신 대표는 "위기가 곧 기회라는 생각입니다. 장사가 안 된다고 움츠러들 것이 아니라 좀 더 적극적으로 임해야만 소기의 성과라도 얻을 수가 있겠지요"라며 불황기 속 공격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외에도 '칭기즈칸'은 평균매출초과분을 직원들의 인센티브로 제공할 예정이며 매장당 직원교육비를 1500만원씩 책정, 구성원들의 맨 파워를 구축하기 위한 투자에도 열심이다.

현재 '칭기즈칸'은 3개 매장을 리모델링 하는 데에만 1억5000만원여가 투자됐으며 올해와 내년까지 2개 직영점을 더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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