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08.12.01 14:24:48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CS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영업상황이 더 나빠지고 있다며 올 4분기와 내년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와 목표주가 52만원은 유지했다.
CS는 1일자 보고서에서 "판매채널과 삼성전자에 직접 확인해본 결과, 지난달 영업이 아주 큰 폭의 침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따라 4분기와 내년 이익 전망치를 각각 41%, 6%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D램이 전분기대비 10~15% 증가, LCD가 5% 감소로 이전 가이던스보다 낮게 나타나고 있고 휴대폰은 전분기대비 플랫이거나 그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CS는 "전방위적으로 가격압박이 커지고 있는 것을 원화 약세와 비용 절감으로 어느 정도 상쇄하고 있다'며 "지분법이익도 4분기에 2500억원까지 줄어 전년동기대비 65%나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