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딜러 관리 솔루션’, 자동차 이어 바이크 시장 진출

by김경은 기자
2024.10.17 09:17:42

BMW 수행사 선정 이후 두번째 결과물
“전 세계 모빌리티 사업자로 고객 확대”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웅진은 자체 개발한 딜러 관리 솔루션 WDMS(WOONGJIN Digital Mobility Solution)를 통해 바이크 시장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웅진)
WDMS는 웅진 모빌리티 플랫폼의 핵심 솔루션이다. △고객관리 △차량 판매 △사후관리(A/S) 정비 등 딜러 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것은 물론 사용자별 맞춤형 환경까지 구성할 수 있다.

웅진은 현재 BMW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등 유명 해외차 업체에 WDMS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21년 BMW 그룹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수행자로 선정된 이후 지난해 자동차 전용 딜러 관리 시스템 ‘MyDMS’을 개발해 선보였다.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바이크 버전인 ‘BMW모토라드 MyDMS’도 출시했다.



웅진은 ‘BMW모토라드 MyDMS’의 핵심 프로세스를 WDMS로, 인프라 영역을 AWS 클라우드로 구성해 안정성을 향상했다. 엄격한 개인정보영향평가를 통해 보안을 강화했으며 올인원 통합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이수영 대표이사는 “자체 개발한 솔루션이 자동차에 이어 바이크 시장까지 진출해 뜻깊다”며 “전 세계 모빌리티 사업자를 모두 우리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웅진은 2019년 WDMS를 최초로 선보인 이후 딜러 관리 시스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9년 대비 지난해 매출은 50% 이상 성장했으며 현재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