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서초구와 함께 ‘숲으로 프로젝트’ 실시

by권오석 기자
2019.04.16 08:56:19

용허리근린공원에 이팝나무 기념수 및 조팝나무 심어

KCC 임직원들이 서울 서초구 용허리근린공원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 심기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KCC)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KCC(002380)가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부응하고자 서초구와 함께 도심 속 녹지 공간 조성을 위한 ‘KCC 숲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KCC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용허리근린공원에서 KCC 임직원을 비롯해 서초구청, 서초경찰서, 서초자원봉사센터 등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세먼지 제거 효과가 탁월한 이팝나무 기념수 한 그루와 조팝나무 400그루를 심었다.

KCC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심 속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데 기여하고 공원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과 아이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어린 묘목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잡초를 제거하는 한편, 공원 내 환경개선 활동도 진행했다. 칠이 벗겨진 외벽과 놀이기구, 벤치 등에는 KCC의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를 적용해 아이들이 유해물질 걱정 없이 공원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주민과 아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 환경설계 디자인이라는 ‘셉테드’(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에 기반해 밝은 분위기의 공원을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 KCC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이어나가며 친환경 제품을 통해 건강한 생활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KCC는 대기오염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지수 알리미를 접목한 옥외 광고를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우신빌딩과 명동 충무빌딩 옥상 두 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전광판에는 KCC 창호 제품과 함께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과 강북 주요 지역의 대기 중 미세먼지 상태가 실시간으로 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