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6.12.29 09:42:5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부가 부처별로 앞다퉈 진행했던 창업경진대회 내실화에 나선다.
올해에는 미래부·중기청·교육부·국방부 공동으로 창업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송(KBS 1TV 일 1시/12회 방송)했지만, 짧은 제작기간(6개월)으로 인해 참여자들에게 충분한 멘토링 기회가 제공되지 못했다.
또 서바이벌 대결에만 집중하여 도전·실패·재도전 등 성장과정에 대한 조명도 부족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신규프로그램 제작을 검토하기로 했다.
제작기간 확대 및 멘토링 강화 등으로 청년창업자들의 성장과정을 집중 조명하고 후속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엑셀러레이팅 및 멘토링 캠프 등을 통해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사업화를 지원하고, 관련 법·제도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전문가 멘토링 등을 거쳐 사업화되는 과정을 보여 줄 수 있는 신규 방송 프로그램 제작도 검토한다.
기재부는 미래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내년 1분기 중으로 세부추진 계획 마련 및개선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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