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채상우 기자
2016.12.12 09:47:41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드론과 관련된 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출시됐다.
드론전문 스타트업 에어로다인은 드론과 과련된 교육 프로그램 ‘에듀콥터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에듀콥터 시리즈는 프로그래밍 언어(C/C++언어)를 활용한 기초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한다. 이 과정을 통해 에듀콥터 나노 쿼드(Educopter Nano Quad), 에듀콥터 나노 헥사(Educopter Nano Hexa) 등의 초소형 교육용 드론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드론 기체만 조립하는 것이 아니라 컨트롤 보드를 이용해 직접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위해 에듀콥터 시리즈에는 모터제어, 항법시스템 제작과 같은 전문 항공 기술 영역에 대한 교육 내용도 함께 첨부돼 있다.
에어로다인 정성욱 대표는 “단순 조립과 비행교육이 주를 이루는 교육환경을 타파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드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프트웨어 교육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드론과 소형로봇, 초소형 인공위성(CanSat)을 개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에어로다인은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의 우수기업이다. IT, BT 등 혁신형 우수 창업가를 양성하는 지원사업에 선정된 에어로다인은 드론과 3D 프린터, 소프트웨어를 접목한 드론을 구상했다. 현재는 다양한 드론과 드론 시스템을 연구하고 개발, 제조, 판매까지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