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 뉴욕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 '미술작품 같네'

by염지현 기자
2015.06.22 10:56:31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제일모직(028260)의 캐주얼 브랜드 빈폴이 뉴욕 디자이너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 유행을 담아낸 제품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빈폴은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카초 팔콘(CaCho Falcon), 디자이너 에릭 홀브리치(Eric Holbreich)와 손잡고 여름철 대표 상품인 점퍼·티셔츠·반바지·모자·가방 등을 출시했다.

에릭 홀브리치는 자전거 바퀴 모형을 중심으로 점·선·면의 조합을 통한 심플하고 세련된 그래픽을 창조했다. 카초 팔콘은 원색을 조합해 역동적이고 인상적인 프린트를 강조했다. 카초 팔콘은 미국 영부인인 미셸 오바마가 진행하는 아동 비만 퇴치 캠페인 ‘렛츠무브’의 로고, 홍보 티셔츠를 디자인한 작가다. 팬츠·모자·가방의 경우는 형이상학적 프린트를 전체 아이템에 적용, 휴양지나 해변에서 돋보이고자 하는 젊은 고객층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조용남 빈폴 1사업부장은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원에서 뉴욕 디자이너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진행했다” 라며 “뉴욕 감성을 담아낸 차별화된 프린트와 디자인 상품이 젊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룩을 시도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빈폴은 지난 2009년부터 밴드 오브 아웃사이더(Band of Outsiders), 크리스토퍼 르메르(Christophe Lemaire), 패트릭그랜트(Patrick Grant), 킴 존스(Kim Jones)와의 협업을 통해 컬렉션 라인을 선보이며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