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3.10.31 11:18:14
와이파이 전용·LTE-A 모델 동시에 선봬
갤노트3에 적용된 기능을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어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는 새롭고 편리한 S펜 기능을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2014년형 갤럭시노트 10.1(갤노트10.1)’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모바일 언팩 에피소드2’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이 제품은 WQXGA(2560x1600) 고해상도의 255.4mm 대화면으로 기존 갤노트10.1보다 더욱 선명하다.
특히 2014년형 갤노트10.1는 출시 한 달만에 5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운 갤럭시노트3의 주요 기능을 탑재했다.
우선 갤노트3와 같은 가죽 질감을 살린 후면 디자인을 적용하고, S펜의 5가지 주요 기능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에어커맨드’ 기능이 내장됐다.
화면을 분할해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띄울 수 있는 ‘멀티 윈도우’를 사용하면 드래그 앤 드롭으로 사진 등 콘텐츠를 한 창에서 다른 창으로 옮길 수 있고, 화면 중간에 있는 스플릿 바의 기능을 활용해서 실행 중인 애플리케이션의 위치를 바꿀 수도 있다.
아울러 업그레이드 된 ‘S노트’ 기능인 ‘이지 차트’를 사용하면 본인이 원하는 차트나 그래프를 선택한 후 S펜을 이용해 선을 긋거나 숫자를 입력하는 등의 간단한 동작으로 세부항목을 편리하게 변경할 수 있어 프레젠테이션 등에 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와이파이와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모델을 동시에 출시해 다양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안드로이드 젤리빈 4.3 플랫폼에 LTE-A모델은 2.3 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와이파이 모델은 1.9GHz 옥타코어 프로세서에 3기가바이트(GB) 램, 8220mAh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다.
한편, 출고가는 LTE-A 모델은 94만6000원, 와이파이모델은 79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