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환경운동가와 친환경 캠페인 나서

by원정희 기자
2011.04.05 11:21:48

여주 황학산 식물원서 묘목심기 등 진행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 맞춰 환경마케팅도 전개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현대자동차(005380)(회장 정몽구)는 5일 식목일을 맞아 세계적 어린이 환경운동가인 조너던 리(Jonathan Lee)와 함께 나무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현대차는 경기도 여주군에 있는 `여주 황학산 식물원`에서 여주 오학 초등학교 학생, 현대차 임직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대차와 조너던 리가 함께 하는 One Child, One Tree, One Year 캠페인`을 진행했다.

`One Child, One Tree, One Year` 캠페인은 조너던 리가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세계적인 환경 캠페인이다. 어린이 한 명이 일 년에 나무 한 그루를 심으면 1년에 10억 그루가 심어질 수 있고, 그 나무가 열매를 맺으면 식량난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날 행사는 캠페인의 내용과 취지를 설명하는 조너던 리의 환경스피치와 식수용 묘목 심기, 식물과 숲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숲 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일반 중형차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차이를 소나무의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으로 환산, 쏘나타 하이브리드차량 운전시 1년에 소나무 284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의미에서 총 284그루의 소나무 묘목을 심는 행사를 가졌다.

현대차는 또 행사장에 2011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쏘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을 전시했다. 현대차 임직원들은 어린이 참석자들에게 친환경차의 중요성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