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10.09.13 11:37:06
청강문화산업大 국내 처음 아이패드 강의 전면 도입
강의록없이 실시간 학습콘텐츠 제공..SNS로 커뮤니케이션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청강콘텐츠스쿨의 김 모군은 내년부터 가방이 한결 가벼워질 생각에 마음이 뿌듯하다.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가 모든 걸 대신하기 때문이다.
아이패드로 강의실 위치를 확인하고, 수업 시간에도 노트와 펜을 꺼낼 필요가 없다. 아이패드로 일정관리, 수업필기, 리포트 제출까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제공한 앱을 이용하면 당일 수업을 미리 예습할 수도 있다. 담당 교수가 퀴즈를 내면 트위터를 이용해 정답을 보낸다. 교수는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 앱으로 학생들의 답을 점검한다.
담당 교수는 수업 마지막에 이렇게 말한다. "오늘 배운 내용을 앱 학습콘텐츠에 보강할 계획이니 아이패드로 다운받아서 복습하세요. 과제는 아이패드 알림 기능을 통해 전달하겠습니다."
청강문화산업대학이 내년부터 신입생 전원과 교직원들에게 아이패드를 지급하고, 아이패드를 이용한 강의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이패드 강의는 노트와 펜으로 필기를 하던 수업방식이 아닌 아이패드 기기를 통해 강의 교안을 제공하고 학습하도록 하는 수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