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25.05.27 10:37:08
547억 규모 L-SAM-II 레이다 시제 업체 선정
KAMD 중 가장 먼 거리 탄도미사일 위협 대응
육·해·공 안보자산 다기능레이다 ''명가'' 우뚝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화시스템이 북한 미사일 요격체계인 L-SAM-II(고고도요격유도탄) 체계개발사업에서 다기능레이다 개발을 담당한다. 이번 사업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의 2단계 사업이다.
한화시스템은 27일 “547억 규모의 L-SAM-II 체계개발 다기능레이다 시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L-SAM은 우리 군이 보유한 어떤 대공무기체계보다도 먼 거리에서 날아오는 적 항공기와 미사일을 지상에서 추적해 조기에 요격하는 상층방어 시스템이다. ‘한국형 사드(THAAD)’ L-SAM-II는 기존 L-SAM보다 요격 고도를 더 높여 방어범위가 3~4배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적 탄도미사일 위협에 L-SAM-II가 가장 먼저 요격에 나서고, ‘한국형 패트리어트’인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M-SAM-II(천궁)가 작전 유효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요격해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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