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용성 기자
2024.11.21 09:13:18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CJ 바이오사이언스(311690)가 21일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CJ 바이오사이언스(311690)는 전 거래일보다 18.40% 오른 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 바이오사이언스는 19일과 20일 각각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CJ제일제당(097950)은 0.53% 하락 중이다.
이는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부 매각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인수 후보 기업과 접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몸값은 6조원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 바이오 사업부 매각 대금이 유럽이나 호주 등 최근 식품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 중인 국가에서 슈완스와 비슷한 현지 가공식품 업체를 인수하는 데 사용된다면 식품 사업부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더욱 빠른 속도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바이오 사업은 시황 변동성이 높고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해 낮은 밸류에이션 부여한다”며 “바이오 사업 매각에 따라 고밸류에이션을 적용받는 식품 사업 비중이 커진다면 전사 밸류에이션 레벨 상향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