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기보 이사장 “미래전략산업 규제 해소할 것”

by김경은 기자
2023.11.14 09:37:28

경기 의왕 소재 엠에스텍 방문해 애로 청취
직무능력 향상 위한 연수제도 관련 토론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14일 “미래전략산업 성장의 바탕이 되는 혁신선도기업의 기술개발과 투자를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사진=기술보증기금)
김 이사장은 이날 경기도 의왕시 소재 엠에스텍을 방문해 “중소기업이 전통적인 소재·부품·장비 제조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등 미래전략산업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엠에스텍은 수돗물 필터링 장비 등을 제조하는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영위기업이다. AI 기반 수돗물 수질 측정 시스템 기술을 자체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또 다수의 특허권 및 NET 인증을 취득하는 등 AI 기반 스마트 시스템 설계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했다. 기보는 엠에스텍이 한 단계 스케일업(성장)할 수 있도록 IP(지식재산)평가보증과 탄소가치평가보증 등을 지원했다.



김 이사장은 이민수 엠에스텍 대표와 함께 연구개발시설을 살펴보고 규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경기지역 직원들과 함께 연수제도 운영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무능력 향상 및 조직문화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직원 연수프로그램의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연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김 이사장은 “기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지속적인 자기계발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밀접소통과 집중토론을 통해 기보 임직원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연수제도가 설계·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