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삼양 서브큐몰' 론칭…'식자재 유통' 강화 잰걸음
by남궁민관 기자
2023.09.13 10:50:15
삼양사 식자재유통 전문 브랜드 서브큐 자사몰 오픈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양사가 자체 온라인몰을 통해 식자재 유통 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외식업체들과 기업간거래(B2B)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까지 접점을 강화한다는 전략으로 우수한 식자재 공급에 배송 및 할인 혜택 등을 더해 충성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삼양사는 식자재유통 전문 브랜드 서브큐가 최근 자사몰인 ‘삼양 서브큐몰’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서브큐 홈페이지에 장보기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소비자는 냉동 베이커리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이태리 요리 소스, 버터 및 치즈 등 180여종에 이르는 요리 재료를 제품을 한눈에 둘러보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다. 유럽 냉동 베이커리 기업인 아리스타 그룹의 히스탕과 프랑스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쿠프드팟, 정통 덴마크 데니쉬 브랜드 메테 뭉크 등 서브큐 독점 공급 브랜드의 제품은 물론 유제품, 소스, 육가공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식재료를 판매한다.
카페, 베이커리 업계 종사자 등이 주요 고객층이지만 일반 가정에서도 서브큐의 우수한 식자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소포장 제품을 확대했다. 4만5000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무료 배송해 준다. 또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 보냉 포장, 무료 배송, 냉동 탑차 배송 등으로 상품 배송 품질을 높인 ‘꽁꽁 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서브큐는 이번 삼양 서브큐몰을 통해 커피, 시럽 등 카페 메뉴에 최적화된 재료는 물론 오븐에 구운 뒤 냉동한 TNS 타입의 케이크, 머핀, 휘낭시에 등 더욱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자사몰 오픈 기념으로 오는 30일까지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모든 신규 회원에게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서브큐 인기상품 3종(AOP이즈니 버터 크로와상·앵커 버터·앵커 슬라이스 체다 치즈)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사업자 회원에 한해 △서브큐 소속 셰프와의 1대 1 컨설팅 △서브큐 인기제품으로 구성된 샘플키트 증정 이벤트도 운영한다.
최낙현 삼양사 대표는 “삼양 서브큐몰 론칭은 고객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충성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라며 “자사몰은 서브큐와 고객이 상생할 수 있는 파트너적 관계로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