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상원 기자
2023.02.10 09:43:12
올해 금융시장의 최대 리스크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이 꼽히는 가운데 2금융권 연체율에도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특히 증권사 연체율은 8%대에 달하며 부동산 PF 부실이 금융권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오늘(9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국내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125조 3000억 원으로 2021년 말(110조 2천억 원)보다 15조 1000억 원 늘었습니다.
부동산 PF 대출 규모가 급증한 가운데 연체율도 급등세입니다. 특히 증권사 연체율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8.2%로 2021년 말(3.7%)보다 4.5%포인트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