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혁신 조달제품들, 해외 조달시장 석권 도전한다
by박진환 기자
2022.10.25 10:05:14
조달청, 11월3일까지 제7회 2022 공공조달수출상담회 개최
127개 조달기업 및 해외 17개국 67개 발주기관·바이어 참여
| 이종욱 조달청장이 25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글로벌 공공조달 수출상담회 해외조달시장 진출설명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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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내달 3일까지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제7회 2022 공공조달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조달청과 외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최하는 공공조달 수출상담회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국내 기업 및 해외 바이어·발주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해외조달시장 진출방안을 모색한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 조달기업 127개사를 비롯해 미국과 아시아, 아프리카 등 해외 17개국의 67개 발주기관·바이어들이 참여해 일대 일 상담 등을 통해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주요 상담분야는 방역·의약품·살균, 건설장비·제품, 전기전자·IT, 기계·부품류 등이다. 부대행사로는 해외조달시장 진출 설명회, 혁신제품 기술설명회, 수출계약 체결식 등이 이뤄진다. 개막일인 25일에는 해외조달시장 진출 설명회에 UNDP(유엔개발계획), 미국·페루·이탈리아의 조달관계자를 초청해 조달정책과 방향, 유망품목 진출방안을 공유하고, 참석자들과 네트워킹 등 협력 세미나를 진행한다. 26일에는 67개사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디지털 잠금장치·인화성위험물 보관함 등 기술력과 혁신성이 우수한 5개 혁신제품을 소개하는 혁신제품설명회를 개최한다.
내달 1일 열리는 수출계약 체결식에서는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통가드레일 제조기업인 ㈜케이에스아이 등 11개사가 태국, 호주 등에 약 550만달러 상당의 계약이 체결된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3년만에 국내 조달기업들과 해외 조달관계자들이 직접 대면해 해외조달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최근 글로벌 무역질서 재편 등 급변하는 대외무역 환경에 대응해 경쟁력 있는 국내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및 수출 계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